기사입력 2013-02-13 오전 08:31:17

　여성가족부가 `100세 사회 가족생활 재설계 및 가족 돌봄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대구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조희금 교수)이 맡아 진행했다.

　`모든 세대가 준비된 100세 사회 행복한 가족'을 비전으로, 이를 달성키 위한 4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각 과제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00세 사회형 지역사회 조성 = 노인의 돌봄서비스 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내 노인의 자립적 생활을 돕는 고령친화적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독거노인을 사회와 이어주는 유사 가족공동체 등 공동체적 생활양식 지원 방안 마련을 지역사회의 역할로 제시했다.

　△100세 사회 가족상 정립 = 100세 사회에는 가정에 노년기 부부만이 남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부부관계 중심의 가족생활 교육과 예비부부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가족 간 호혜성과 공동체적 가족상, 소박한 삶으로의 가치재설계를 추구하는 100세 사회 가족상 정립 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기돌봄 역량강화 = 노인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자기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역량 지표의 개발 및 활용을 강조했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노인돌봄품앗이 네트워크 확대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전 생애적 일·생활 조화 = 100세 사회에서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공생 조건은 `자립'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전 생애적 일·생활 조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전 세대에 걸친 맞춤형(직업·재무·여가·가족관계 등) 생활설계지원서비스, 일·여가 매칭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