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1-04 오후 15:40:42

대한간호협회가 공모한 `간호사 캐릭터'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10월 29일 열렸다.

시상식은 이날 열린 대한간호협회 이사회에 앞서 진행됐으며, 김옥수 간호협회장이 시상했다. 본상 수상자들과 동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최우수상은 이용진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간호사(믿음이, 사랑이)가 선정됐으며,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박은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간호사(간호천사)와 최호선 간호사(생명이 & 돌봄이)가 받았으며,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권태정 중앙보훈병원 간호사(보듬이와 사랑이), 김난희 서울여자간호대학교 학생(간호천사), 박세인 아주대병원 간호사(나이팅게일로즈-나이린 & 정연)가 선정돼 상금 각 5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용진 간호사는 “행복한 간호사의 모습을 캐릭터에 담고 싶어 간호사인 아내와 찍은 웨딩사진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면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캐릭터 이름처럼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들이 국민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고 또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사 캐릭터 공모는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7월 8일∼8월 11일 실시됐으며, 모두 16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여성과 남성 간호사 캐릭터를 세트로 접수받았다. 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한간호협회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캐릭터는 전문가의 보완작업을 거친 후 오는 12월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