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2-28 오전 10:14:57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최근 UN이 발표한 '어린이 군복무 금지령'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크리스천 핸콕 ICN 회장은 "이 순간에도 전세계적으로 18세 이하의 청소년 30만명이 전쟁에 참여하는 등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다"면서 "교육은 물론 유년시절의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발달과정을 빼앗아 가는 '어린이 군복무'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ICN에서는 이미 1999년에 발표한 '분쟁지역에 관한 성명서'에서 저개발국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군복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모두 30만명으로 이 가운데 10세 이하의 어린이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