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2-12 오전 08:37:10

간호사가 가장 윤리적이고 정직한 직업으로 선정됐다.
미국갤럽은 CNN, U.S투데이와 공동으로 23개 직업에 대한 윤리성과 정직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간호사를 가장 윤리적이고 정직한 직업으로 뽑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직업의 정직성과 청렴성을 `매우 높다' `높다' `평균이다' `낮다' `매우 낮다' 등 5개 척도로 표시하도록 했다.

　갤럽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간호사의 정직성과 청렴성에 대해 `매우 높다' 혹은 `높다' 고 평가했다. 이는 2002년도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79%보다 더 높아진 결과다. 의사와 수의사가 68%로 뒤를 이었으며 약사가 67%로 3위를 차지했다.

　간호사는 조사대상 직업에 간호직이 포함되기 시작한 1999년부터 9.11 테러가 있었던 2001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가장 윤리적이고 정직한 직업으로 선정됐다. 2001년에는 소방관이 가장 정직한 직업으로 뽑혔다.

　한편 가장 정직하지 못한 직업으로는 자동차 세일즈맨, 보험판매원, 광고업 종사자 등으로 조사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