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7 오전 10:42:50

한국 등 129개국 가입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는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1899년 창립됐다. 129개국 간호협회가 가입돼 있다. 4년마다 총회, 2년마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본부 사무실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정식으로 가입했다. 1989년 ICN 총회를 서울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동양인 최초로 김모임 ICN 회장을 배출했다.

　ICN은 세계 간호사들을 대변하며, 간호사의 자질 향상과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해 일한다. 특히 전문직 간호실무 표준화 및 수준 향상, 간호규정(법과 윤리)을 통한 전문직 자율규제 강화, 간호사의 사회 경제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ICN은 3가지 목표와 5가지 핵심가치를 추구한다. 세계 간호가 함께 나아가며, 간호사와 간호를 발전시키고, 올바른 건강정책이 추진되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핵심가치는 리더십(Visionary Leadership), 포괄성(Inclusiveness), 유연성(Flexibility), 파트너십(Partnership), 성취(Achievement)이다.

　ICN은 간호사들이 인류가 보다 건강한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인류의 건강과 인권을 옹호하고, 보건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ICN 의결기구는 각국대표자회의(CNR Council of National Representatives)이며, 각 나라 간호협회 대표 3인이 참석한다. 현재 회장은 히로코 미나미 전 일본간호협회장이며,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이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ICN 홈페이지 www.icn.ch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