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06 오전 09:51:08

　2007년도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및 아시아간호연맹(AANA) 회의가 홍콩간호협회 주관, 국제간호협의회(ICN) 후원으로 홍콩에서 열렸다.

　한국, 일본, 홍콩, 타이완, 태국,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0개국 간호협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나라 대표로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과 김명애 이사가 참석했다.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은 11월 22~23일 열렸다. 전문간호사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은퇴를 위한 준비, 안전하고 긍정적인 근무환경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각 나라의 간호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간호사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각국 대표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의 간호사 확보수준에 따른 간호관리료 차등지급제도, 간호법 제정 추진 및 의료법 개정작업 등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은 간호사들의 사회 경제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열린다. 2000년 첫 포럼이 시작됐으며, 대한간호협회는 2003년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아시아간호연맹 회의는 11월 24일 열렸다. 간호협회 조직 강화 전략, 간호 리더십 개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간호연맹(Alliance of Asia Nurses Association)은 세계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시아 간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로, 2003년 서울에서 대한간호협회 주도로 발족됐다.

　2008년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및 아시아간호연맹 회의는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