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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협, 건강보험 개혁법 적극 지지
`보험 개혁은 국민의 기본권' 강조, 의원들에게 개혁법안 지지 호소
기사입력 2010-04-20 오후 16:17:50

 미국간호협회(ANA)는 건강보험 개혁법이 상·하원을 통과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간호사들이 건강보험 개혁을 지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건강보험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역사적인 `건강보험 개혁법'은 상원과 하원에서 3월 25일 모두 통과됐다. 개혁법은 3월 30일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발효됐다.

 레베카 패톤 미국간호협회장은 협회 홈페이지(nursingworld.org)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 개혁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며, 이제 긴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면서 “건강보험 개혁법은 미국 국민들의 건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은 건강보험 개혁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들이 도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간호협회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건강보험 개혁의 의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법이 잘 시행되고 개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간호협회는 그동안 건강보험 개혁법이 통과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협회와 간호사들이 각 지역에서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해 보건의료서비스는 국민들이 누려야 할 기본권임을 강조했다.

 패톤 미국간호협회장 등 간호 리더들은 백악관에서 열린 연설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이 얼마나 시급하며, 왜 개혁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지 간호사들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간호사들이 개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간호협회는 의회 대표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의원들을 직접 만나고, 의회 행사에 적극 참석하면서 개혁법안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간호협회는 의원들에게 “미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은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한 절박한 위기에 놓여 있으며, 모든 국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략적인 이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은 당신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개혁법안 찬성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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