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7 오전 10:09:55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이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3월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간호계의 숙원과제 중 하나였던 간호교육 4년 학제 일원화는 2011년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실현됐다”면서 “이제는 간호법 제정이라는 큰 숙제를 해결해야 할 때이며,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간호의 영역과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의료법은 1951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간호사 관련 규정 미비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현실과 간호사의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을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 개편안이 잘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3월에 열리고 있는 전국 시도간호사회 총회에 참석해 `간호법 제정과 간호정책 추진과제' 주제로 강연하면서 회원들에게 간호인력 개편안 경과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 경과 및 대한간호협회의 입장에 대해 설명한 후, 간호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