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9 오전 08:07:33

“간호사 의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응원해 주시니 큰 힘이 되고 마음이 든든합니다. 전국 간호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지방의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4월 28일 세종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간호사 의원들과 대한간호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지방의원은 모두 21명이다. 광역의회 의원 7명(지역구 3명, 비례대표 4명)과 기초의회 의원 14명(지역구 9명, 비례대표 5명)이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호사 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당당하게 멋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시길 대한간호협회와 전국의 간호사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 등 간호협회 주요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면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말했다.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는 바로 여성의 정치참여, 간호사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라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면서 큰 활동을 펼쳐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한 원미정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후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이끄는 모범적인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미경 서울시의원은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간호협회가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홍경희 제주도의원은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보건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잘 살려 현안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영숙 경북 상주시의원(상주시의회 의장)은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겠다는 마음을 한시도 잊은 적 없이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지방의원에 3번 당선됐고, 경북지역 지방의회 중 유일한 여성의장인 제 모습이 정치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심 서울시 강북구의원(운영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간호사 선배님들이 계셔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희 서울시 강동구의원(행정복지위원장)은 “34만 간호사와 8만 간호대학생이 서로의 장벽을 없애고 소통하면서, 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민건강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숙이 서울시 서대문구의원은 “간호사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마련해준 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미영 서울시 강서구의원은 “제 뒤에는 항상 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이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보건복지 발전과 간호사 처우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경 전남 목포시의원은 “정치는 공공의 선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면서 “간호사 정치인으로서 국민건강과 간호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세계간호사대회)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주요과제’ 주제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특강을 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