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5 오후 15:37:39

대한간호협회가 개발 운영한 치매전문교육이 성황리에 열렸다. 총 285명의 간호사가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간호협회는 2015년도 보건복지부 위탁 `치매전문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간호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돼 치매전문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치매전문교육은 총 네 차례 실시됐다. 1차 교육은 5월 6∼8일과 30일, 2차 교육은 5월 9일·16일·23일·30일 진행됐다. 3차 교육은 8월 19∼21일과 9월 12일, 4차 교육은 8월 22일·29일과 9월 5일·12일 열렸다.

교육에는 노인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방문간호사, 치매교육에 관심이 있는 간호사들이 참가해 치매간호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은 이론(온라인 교육 8시간, 오프라인 교육 32시간) 및 실습(16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치매의 종류와 원인, 병태생리 △치매간호사의 역할 △치매관련 국가정책과 전망 △치매대상자 간호사례 △치매경과와 진단기준 및 감별진단 △치매대상자 신체기능관리 △문제행동심리증상 이해와 관리 △치매대상자 간호 - 개인위생, 영양관리, 저작, 연하곤란 △치매약물요법 △치매비약물요법 △치매대상자를 위한 보완대체요법 △치매대상자를 위한 환경안전관리 △치매대상자 가족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자원활용 및 연계서비스 제공 등이 다뤄졌다.

실습은 대한간호노인요양원과 지역치매지원센터, 재가장기요양기관 등에서 진행됐다.

방문간호사의 경우 이번 치매전문교육 수료 후 추가교육(이론 8시간, 실습 8시간)을 이수할 시 치매특별등급(장기요양보험 5등급) 대상자 방문간호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론 추가교육은 10월 14일 및 17일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인지재활프로그램-방문간호를 중심으로' `방문간호서비스' `프로그램 관리자의 역할'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