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5 오후 15:48:08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간호사들의 모임인 한국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회장·최영희) 회원들이 9월 22∼23일 경북 간호현장을 찾아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한국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는 매년 지역별 간호현장을 찾아 나이팅게일 정신과 가치를 알리고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경북 방문에는 최영희 회장과 최징자 부회장을 비롯해 전금자, 안상정, 이화자, 도복늠 회원이 참석했다. 경북간호사회 윤난숙 회장과 박선신 제2부회장, 박성순 전 회장과 고순희 전 회장이 동행했다.

회원들은 안동에 있는 재우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 봤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재우요양원은 권은연 간호사가 원장을 맡고 있으며,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특성에 맞는 전문적 간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각 생활실마다 넉넉한 개인공간을 배치해 편안하고 가정적인 분위기와 독립적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입소 어르신들의 감염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욕창·낙상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권은연 원장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방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면서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과 당부를 가슴 깊이 새기고, 전문직 간호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설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희 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장은 “노인들을 위한 토털케어를 잘하고 있는 간호현장의 모델을 본 것 같아 뿌듯했다”면서 “입소한 노인들의 밝고 온화한 표정에서 이곳이 행복한 시설이라는 게 잘 느껴졌다”고 말했다.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은 “귀한 선배님들이 경북을 방문해주셔서 영광스러웠고, 큰 힘이 됐다”면서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간호사회 성장과 간호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