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오전 08:53:30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를 위한 금연교육을 2월 12일 및 24일(사진) 실시했다. 총 300여명의 간호사가 참석했다.

이번 금연교육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금연치료사업에서 간호사가 `금연상담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금연교육을 이수해야만 금연상담자로 금연치료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금연진료의 원칙 △금연 약물치료의 원칙 △흡연과 건강 △담배 사용 장애의 이해 △신종 담배의 이해 △재흡연 방지전략 △금연 상담사례 △담배규제정책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강사 워크숍을 마친 간호사와 의사 등이 맡아 진행했다. 간협은 지난해에는 5차례 금연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507명의 간호사가 이수했다.

한편 금연치료사업은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금연참여자)들이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금연참여자는 금연치료 상담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로부터 니코틴 중독 평가, 흡연욕구 관리 등 금연유지를 위한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간호사가 금연상담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은 대한간호협회가 적극적인 정책활동을 펼친 결과다. 사업계획 단계에서는 금연상담자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로 한정돼 있었던 것을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요구해 관철시켰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