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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일본간호협회 방문 교류
신입간호직원 연수제도 등 벤치마킹 … 간호사 취업지원센터 견학
기사입력 2016-04-26 오전 10:55:26
대한간호협회는 일본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사 보수교육 운영 시스템과 신입간호직원 연수제도 등을 벤치마킹했다. 간호사 취업지원센터인 ‘동경도 널스프라자’도 방문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과 박순화 교육위원장은 4월 19∼22일 일본간호협회를 방문해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대한간호협회 시도간호사회 사무처장,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실무책임자 등이 함께 했다.
김옥수 간호협회장 일행은 일본간호협회를 방문해 사카모토 수가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간호사 보수교육 운영 시스템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간호현장과 간호교육(이론)의 갭을 줄이고, 간호사들의 조기이직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온 점을 벤치마킹했다.
신입간호직원 연수제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는 신입간호사에게 전담 프리셉터를 배정해 1년 동안 지도해주는 제도로, 교육비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50%는 병원에서 부담한다. 신입간호사들이 실무와 이론의 갭을 극복하고 간호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이직률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옥수 회장 일행은 일본간호협회 부설 간호연수학교를 둘러봤으며, 동경도간호협회를 방문해 시마모리 요시코 회장 등을 만나 교류했다.
도도부현 널스센터의 하나로 동경도간호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동경도 널스프라자’를 견학했다.
일본은 간호사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생노동성 장관이 지정하는 중앙널스센터와 도도부현 지사가 지정하는 널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널스센터는 일본간호협회에서, 도도부현 널스센터는 각 지역 간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 9월부터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개 권역센터에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사카모토 수가 일본간호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규슈 구마모토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