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5:08:08

제주도노인간호봉사단(단장·손영주)은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
강상담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지난 2일 제주도와 대한신경학회가 주최한 치매·뇌졸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에 참석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의료소모품을 함께 제공했다.
노인들은 "혈압과 혈당이 정상임을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면서 "간호사들이 자상하고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니 고맙기 이를데 없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단 관계자는 "제주도간호사회는 지난해 노인봉사단을 출범시킨 이후 4개 시·군별로 봉사단을 조직해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펴오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간호사가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