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07-27 오후 16:04:04

전라북도노인간호봉사단이 12일 전북대병원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
노인간호봉사단장을 맡은 노연순 전북간호사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앞장서 도와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성심 성의껏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간호를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인간호봉사단은 앞으로 혼자사는 노인, 질병을 앓는 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간호 봉사활동을 적극 펴나갈 계획이다. 또 노인을 위한 건강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노인의 건강문제 관리는 물론 운동, 여가활동, 정서적지지, 목욕 서비스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간호봉사단 발족 소식이 전해지자 전라북도에서 350만원, 전주시에서 100만원을 각각 활동비로 지원하는 등 격려가 잇달았다. 한편 발대식에는 김완주 전주시장과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방문간호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