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0-19 오후 13:48:29

광주시간호사회(회장·오경자)는 노인간호봉사단 발대식을 10일 동구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지역 병원·간호대학 등 14개 기관의 노인간호봉사단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봉사단원으로 참석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5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봉사하고 노인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봉사단은 또 이 자리에서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회장·송 옥)와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경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버팀목인 실버세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백의의 천사들이 앞장서 노력하자"면서 "간호사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다정한 이웃과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조선대병원 노인간호봉사단 간호사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체크 및 상담을 실시했다. 광주시 동구노인복지회관 국악교실 노인들이 숨은 장기를 선보이는 공연시간도 마련돼 흥을 돋웠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