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1-02 오전 10:48:36

전남간호사회(회장·박진영)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 나누기 간호봉사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간호사회는 13일 목포시 소재 상리복지관을 방문해 9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혈압을 재고 혈당검사를 무료로 실시했으며 건강상담도 함께 했다. 또 노인들 중식비로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건강상담을 받은 노인들은 "간호사들이 적적히 지내는 우리를 찾아와 준 것만도 고마운데 따뜻하게 돌봐주고 친절하게 상담까지 해주니 더없이 즐겁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간호사들은 "노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깊이 이해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쁜 마음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영 회장은 "노인들을 위해 간호사들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