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6-27 오전 09:12:40

대한간호협회는 6월 정기 이사회를 25일 협회 2층 회의실에서 열어 정책연구팀을 운영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고충 상담을 위한 `핫 라인' 개설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진행된 간호협회의 주요 회무와 각 위원회의 활동내용 및 사업추진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사회는 이날 안건토의를 통해 `정책연구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정책연구팀은 그동안 간호협회에서 중점 추진해 온 정책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간호계의 현안 이슈와 숙원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이에 대한 정책대안과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통령 선거 등에서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는 간호이슈를 개발 제시하게 된다.

　이사회는 또 회원들이 자신의 고충을 상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핫 라인'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상담자는 자원봉사자로 활용하고,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이용해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함께 등급별 간호서비스 제공 수준(안) 마련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성영희 위원장(간협 이사·삼성서울병원 간호부장)과 4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간호사 보수교육 지정기관으로 국립암센터를 새로 인정했으며, 서울시간호사회·보건간호사회·보건진료원회에서 상정한 회칙개정안을 인준했다.

　ICN서울총회기념사업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국내 간호교육연수생 선정건을 심의한 결과, 총 36명의 간호사에 대해 교육프로그램 등록비의 50%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백양 이영복 장학금 수혜자로는 `상대가치를 이용한 간호원가 산정 : 중증신생아실 중심으로' 주제의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문선영 신흥대학 간호과 조교수(이대 대학원 박사과정)를 선정했다.
　간호교육제도발전 대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3년제 간호교육기관을 대상으로 7월 12일 협회 강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