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6-27 오전 09:40:25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은 전국의 회원들에게 "간호사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운동'을 펼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의숙 회장은 24일 임상간호사회 부산지회가 개최한 초청강연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회장에 출마하면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업그레이드 간호 실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간호가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선 간호사, 간호협회, 국가 정책 3차원이 모두 변화해야 하며 이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간호사 스스로가 끊임없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모든 간호사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간호현장에서 스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려는 자기발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운동을 펼친다면 작은 힘이 모여 놀라운 변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간호협회는 비용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간호단독법 제정 등 간호계 숙원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안목을 토대로 간호의 비전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간호사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관리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 간호의 근본 의미를 잊지 말고 충실히 소임을 다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