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21 오전 09:45:31

　현대의 발전된 의학으로 중병을 가지고도 몇 년씩 생존하는 중증만성질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죽음과 관련해 앞으로 닥칠 문제들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죽음을 대비하라'가 번역 출간됐다.

　조앤 린 `죽어가는 사람들의 케어향상을 위한 미국인들의 모임' 의장이 저술한 책을 오상은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가 번역했다.

　이 책은 병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에서부터 변화해가는 자신과 자신의 외모에 적응해 가는 방법, 필요한 도움을 받고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법,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은 이들의 상실 극복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잘 사는 법(Well being)'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잘 죽는 법(Well dying)'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군자출판사 / 값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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