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3-08 오전 09:43:04

서울시간호사회(회장·이향련)는 제54회 정기 총회를 6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른 예산안은 14억2750만원 규모로 통과시켰으며 회비는 동결했다.

△조직강화 = 임원진 워크숍을 열어 서울시간호사회 장기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양호교사회와 워크숍을 갖고 학교보건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원 권익옹호 = 중소병원과 의원에 근무하는 회원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최저 임금수준을 제시할 계획.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회원과의 간담회 개최.

△교육 프로그램 = 서울시에서 기금을 지원받아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여성 힘북돋우기' 주제로 3회에 걸쳐 교육을 하며, 서울시 10개구를 순회하며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여성건강교육을 실시한다. 간호관련 법률에 대한 세미나 개최. 보수교육으로 '병원 전산시스템의 실제와 적용전략' 등 6개 프로그램을 18회에 거쳐 실시. '21세기 지식화시대의 중소병원 전문간호전략' 주제로 중소병원 간호학술대회 개최.

△연구사업 = '서울시 편부모 가족의 건강문제' '지역사회 가정간호 접근성에 관한 연구' '틈새노인 가정방문 사정도구 개발' 등 3편의 연구 추진.

△홍보사업 = 제3회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경 개최할 예정.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5월 17일 개최할 계획. 간호사회 소식지를 간호저널로 전환해 연 1회 발간. 간호사회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한다.

△노인간호봉사단 =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봉사활동을 하고, 노인건강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25개 구간호사회가 각 구에 있는 노인정 한 곳을 매월 2회씩 방문하는 '노인과 더불어 행사'를 열어 건강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김정숙(전 국립의료원 간호과장), 김정숙(전 한양대병원 간호과장), 정기순(전 서울시간호사회 사무국장) 회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고 건 서울시장이 참석해 주명순 송파구간호사회장, 황영희 중구간호사회장, 김재남·신정숙·이영자 회원에게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전하고 격려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