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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옥 방문간호사 ‘영혼을 위로하는 나이팅게일 메시지’ 에세이 펴내
기사입력 2012-09-19 오후 14:10:31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 간호사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국 간호사라는 자부심을 늘 새기고 온 세상을 간호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해 본다.”

김여옥 서울시 노원구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에세이 ‘영혼을 위로하는 나이팅게일 메시지: 좋은 성적표 대신 좋은 인간관계를 남겨라’를 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은행원으로 근무하다가 뒤늦게 간호대학에 진학하게 된 사연과 미국 간호사를 준비했던 경험담, 방문간호를 다니며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책에 담았다.

에세이는 △서랍 속에 있던 ‘미국 간호사’의 꿈을 꺼내다 △‘간호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방문간호사’의 길에서 만난 이들 △언제나 별처럼 반짝이는 이들 △사랑할 땐 누구나 별이 되고 △달빛처럼 내 마음 속에 스며드는 이들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에필로그 편에 메풀 전산초 선생님과의 상상의 대화를 써 놓아 눈길을 끈다.

“좋은 성적표 대신 좋은 인간관계를 남겨라. 내 주변 사람들은 무의미한 존재가 아니라 모두 나와 연결된, 내 꿈의 협조자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았으면 한다.”

김여옥 간호사는 간호대학생 시절 가까운 이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데 소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독자들에게 공동체를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값 15000원>
김정미 기자 jmkim@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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