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3-29 오전 10:56:05

전라남도간호사회(회장·박진영)는 제8회 정기 대의원 총회(제49회 정기총회)를 27일 순천 시티관광호텔 연회장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간호사회는 올해 노인간호봉사활동에 전 회원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인간호봉사단 발대식과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와의 결연식을 오는 4월 4일 갖고 와병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제 간호사의 날에는 간호사회를 널리 알리고 회원간 단합을 꾀하기 위해 방송국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다.

올해의 간호인상, 복지부장관상, 간호학술상, 각종 봉사상 등에 간호사회 회원을 적극 추천키로 했다.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를 입은 지역민이 발생하면 성금을 모금하고 위로하는 등 재해민 돕기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를 위해 힘쓰고, 장학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간호교육 수준 향상에도 꾸준히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른 예산은 3억7763만원으로 확정했다. 회비는 3000원 인상했다.

개회식에서는 안채순 순천 청암대학 간호학과 교수가 '올해의 전남간호인 상'을 받았고 김현진 아산사회복지재단 보성병원 전 간호과장이 봉사상을 받았다. 간호사업 발전에 힘쓴 공로로 최영순·엄명숙·김효순 전 전남간호사회 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