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한 간호 70년, 건강한 서울' 주제로 5월 23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관에서 열렸다.
회원들과 내외빈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회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간호사회의 70년이라는 역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선배님들의 열정과 노고, 이를 지키고 발전시킨 후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1946년 42명으로 시작한 서울시간호사회는 4만5000여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성장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김남초 간협 제2부회장 대독)은 격려사에서 “서울시간호사회는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간호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올해는 의료법 개정안의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으며, 남인순 국회의원, 진종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축사를 했다.
기념식에서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 공로상 = 홍경자(전 서울시간호사회장) 박성애(전 서울시간호사회장) 박호란(전 서울시간호사회장) ◇ 감사패=서기분(이화유니폼 대표이사) 박태훈(래어달코리아 대표) 윤병기(후생신보 기자) ◇ 모범간호사=박수희(국립정신건강센터) 설미이(서울아산병원) 손현숙(세브란스병원) 최우영(서울의료원) ◇ 서울시장상=김미영(강남구간호사회장) 이경숙(강동구간호사회장) 임명옥(성북구간호사회장) 이규민(은평구간호사회장) 조정숙(전 종로구간호사회장) ◇ 70주년 주제 공모상=임자영(금상·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홍원기(은상·건국대병원) 김숙녕(동상·강동경희대병원) ◇ 서울시간호사회 모범직원상=김소정 업무부장, 고정희 학술부장.
기념식에 이어 회원들이 장기를 뽐낸 `불후의 슈퍼스타 N'이 진행됐다. 예선을 거친 6개 병원팀에서 공연을 펼쳤다.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의 후예'팀이 금상을 받았다. 인기가수 에디킴과 장미여관이 축하공연을 했다.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