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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지역 찾아가는 부모교육 필요
기사입력 2016-05-17 오후 12:58:56
최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그 예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한 ‘가족행복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 포럼이 5월 10일 개최됐다.
김명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부모교육 필요성과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최적의 관계를 지속하지 못한다면 양쪽 모두 스트레스와 분노, 적대적 행위 등 부정적 양상이 유발될 수 있다”면서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가지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부모교육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부모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 조사결과 부모교육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95%로 매우 높지만, 정보와 시간 부족으로 실제 교육 참여도는 낮다”면서 “직장이나 지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야간 및 주말 교육 확대, 온라인·모바일 교육 개발 등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