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간호협회 회장 일행이 대한간호협회 운영 시스템과 주요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8월 10일 간호협회를 방문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몽골간호협회 관계자 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면서 “앞으로 몽골 간호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간호교육 4년 일원화를 이뤘고, 64년 만에 간호 관련 의료법 개정을 통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를 정립했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잔찬 니암수렌(Dorjjantsan Nyamsuren) 몽골간호협회장은 “저희들을 환대해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서로 긴밀히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의 진취적인 활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몽골간호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이며, 9월에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간호협회 관계자들은 대한간호협회 조직과 운영 시스템, 주요사업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간호협회 회원 가입 및 관리 시스템, 유휴간호사 재취업을 위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역할, 간호사 휘장, 간호사신문 모바일 홈페이지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에는 몽골 국제울란바토르대 간호대학장을 맡고 있는 오가실 연세대 명예교수가 함께 자리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