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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씨 가족 한국소풍이야기' 전시회
일신기독병원 설립자 매혜란 의사·매혜영 간호사 자매
기사입력 2016-09-07 오전 08:56:24
일신기독병원 설립자인 호주인 선교사 매혜란 의사와 매혜영 간호사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일신기독병원과 경기대박물관은 `호주 매씨 가족의 한국소풍이야기' 전시회를 경기대박물관 2층 민화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기간 2016년 9월 1일∼2017년 6월 16일.
매혜란 의사와 매혜영 간호사는 호주인 선교사 매켄지 부부의 딸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부산에 파견돼 일신기독병원의 전신인 일신부인병원을 설립했다.
매혜영 간호사는 근대 한국 조산사의 어머니로 불리며, 간호와 조산사 교육활동에 전념했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과 자료들은 매혜란 의사가 남긴 유품들로 매켄지 가족의 특별한 삶과 함께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조명해 볼 수 있다.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