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3-14 오전 10:10:19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서울중앙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임원선거를 통해 새 회장에 홍경자 교수(서울대 간호대학)를 선출하고 제1부회장에 박성애 교수(서울대 간호대학), 제2부회장에 김소선 교수(연대 간호대학)를 각각 뽑았다.

총회에서는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매거진 '서울간호'를 연 2회 발간키로 했다.

홈페이지(www.seoulnurse.or.kr)를 활성화 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각 구간호사회가 추진하는 특별사업에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재가환자가정 지지프로그램' 및 '여성건강교실'을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회원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복지기금 수혜자를 상·하반기 4명씩 선정해 지원키로 했으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계속 열기로 했다.

중소병원 간호발전을 위한 워크숍과 학술대회, 복지시설에 근무하는 회원과의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노인간호봉사단 활동으로는 틈새노인가정 방문, 구간호사회별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노인과 더불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사회 활동을 홍보하는 순회강연을 개최하고,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행사로 체육제를 열기로 했다. 모범간호사 표창, 보수교육 실시, 장학사업 등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은 14억1325만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지부비는 2000원 인상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회장단과 함께 이사 및 감사를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

△이사 -곽월희(서울중앙병원 간호본부장), 김경화(삼성서울병원 간호차장), 김명애(서울대병원 중앙공급과장), 김명화(고대 안암병원 간호부장), 김정단(강동섬심병원 간호부장), 문영임(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박정원(이대 목동병원 간호부장), 안성희(가대 성모병원 간호부장), 이계숙(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부장), 한성숙(가대 강남성모병원 간호부장).

△감사 -김혜자(성바오로수녀회), 백승남(경희대 간호과학부 교수).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탁병오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