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3-21 오전 09:38:47

전라남도간호사회는 제9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어 신임회장에 이명숙 목포가톨릭대 간호학과 교수를 선출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회관 신축사업을 본격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간호사회는 회관부지 270평을 매입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신축을 위한 기초조사와 기금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인간호봉사단 사업을 강화해 건강검진, 경로당 정기방문 등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재해민과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지원하고 지역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기로 했다.

회원들의 고용조건 및 근무환경에 관한 상담과 취업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간호사 창업에 관한 자료수집에도 힘쓸 방침이다.

간호사회 사업과 활동을 여러 매체에 적극 알리고 보건의료인 및 여성단체와의 교류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에 쓰일 총예산은 4억2094만원 규모로 통과시켰으며 지부비는 4000원 인상했다.

이날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제1부회장-강진숙(산재의료관리원 순천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강옥희(목포가톨릭병원 간호감독) △이사-고경희(국립나주정신병원 간호과장), 김연금(보성병원 간호과장), 윤일숙(지방공사 순천의료원 간호과장), 최경숙(목포중앙병원 간호부장), 최광희(목포가톨릭병원 간호과장), 김성임(화순군보건소 지역보건담당), 김숙자(영암군 미암보건진료소장), 김옥임(광주교대 목포부설초등학교 양호교사), 강경숙(전남과학대학 간호과 교수), 안채순(순천청암대학 간호과 교수) △감사-서영순(해남종합병원 간호부장), 문명자(목포가톨릭대 간호학과 교수).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정희 제1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