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3-28 오전 10:27:01

광주광역시간호사회는 22일 광주기독병원 강당에서 열린 제9차 대의원 총회(제13회 정기총회)에서 오경자 현 회장(전 조선대병원 간호부장)을 재선임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대지역사회사업에 힘을 쏟기로 계획을 세웠다. 노인간호봉사단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재해민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건강교육 자료를 개발해 강좌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업무제휴도 맺을 예정이다.

간호부서장 회의와 간호교육기관장 회의를 자주 가져 간호사회 발전 및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기로 했다. 중소병원 간호사 임금 수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원로회원과의 간담회, 회원 친목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회관신축 기반조성을 위해 회비 중 1만원을 회관건립추진 기금으로 적립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영·호남 간호계 교류활동과 고 서서평 간호선교사 추모행사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른 예산은 3억2876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지부비는 동결했다.

이날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제1부회장-강혜영(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제2부회장-이정자(전남대병원 간호부장) △이사-공수자(조선간호대학장), 김안자(전 전남대병원 간호부장), 노순자(전 광주시간호사회 사무국장), 박인혜(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방은혜(광주기독병원 간호부장), 송성희(조선대병원 간호부장), 이숙자(전남대병원 간호교육팀장), 정순복(광주시청 보건위생과 계장), 주리애(광주시 동구노인복지회관 사무국장), 최정숙(천주의성요한병원 간호과장) △감사-배영숙(기독간호대학 교수), 정영숙(광주보훈병원 간호과장).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박혜자 제2부회장 대독)이 격려사를 했으며 박주섭 광주기독병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내빈으로 안성례 광주시의회의원, 김광아 광주시여협회장, 박영자 광주시조산사회장이 참석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