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경북간호사회 7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 슬로건으로 11월 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회원과 내외빈 등 1800여명이 참석해 경북간호사회의 지난 7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북간호사회는 1946년 창립돼 7800여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선배님들이 간호사회 발전을 위해 쏟은 헌신과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이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하나 돼 신뢰하고 협력하며 간호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경북간호사회는 70년의 역사 동안 간호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왔다”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권익향상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환자들을 돌봐주시는 간호사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들과 함께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북간호사회 창립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간호사들이 필요로 하는 간호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욱·이태식·장영석·김지식 경북도의원, 남영숙 상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경북간호사회의 70년 역사가 담긴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최명심(포항세명병원 간호부장) △경북도지사상=송인숙(선린대 간호학부 교수) 김명애(순천향대 구미병원 사무처장) 김경숙(새희망힐링스 원장) 구분선(차의과학대 구미차병원 간호부장) 이은향(문경제일병원 파트장) △모범간호사상=강옥연(구미보건소 지방간호주사) 조영애(칠곡군 왜관초 보건교사) 박노정(영덕군 사진보건진료소장).
기념식에 이어 축하음악회가 진행됐다. 보컬그룹 V.O.S, 남성 3인조 중창단 헤븐싱어즈, 레이저댄싱팀 메이트가 공연했다.
식전행사로 순천향대 구미병원 간호사팀과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치어팀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