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소장·용진선)와 가톨릭대 간호대학(학장·양 수)은 제11회 국제학술대회를 `Global Perspectives in Spiritual Care(영적 돌봄의 국제적 지평)' 주제로 11월 10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적 돌봄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연자들이 참석해 영적 돌봄에 대한 사고의 지평을 높이고, 완화의료에서의 영적 돌봄 통합 및 실행 방안 등 국제적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화의료의 강화 및 영성의 중요성에 대한 WHO의 접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정책 및 발전 방향' `예술적 치유의 시간' `영적 돌봄과 완화의료의 통합 : 전인적 돌봄의 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용진선 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가톨릭대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가 WHO 협력센터로 재인증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연구소는 WHO가 호스피스 영적 돌봄에 대한 세계적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적 돌봄은 21세기 보건의료체계에서 새로운 의미와 중요성을 지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영적 돌봄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수 학장은 환영사에서 “연구소는 지난 30여년간 한국 내 호스피스 정착에 기여해왔다”면서 “현장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소명실천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