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7-18 오전 09:33:50

　대한간호협회 회장단은 대한간호학회 회장단과 지난 10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협은 이에 앞서 4일에는 서울시간호사회, 대한간호정우회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본보 7월 11일자 보도)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이정희 제1부회장·박혜자 제2부회장, 대한간호학회 이향련 회장과 서문자 부회장·김정화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김의숙 간협 회장은 "간호협회는 간호정책을 개발 추진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대한간호학회는 활발한 연구활동과 간호학문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면서 "두 단체가 간호발전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서로 중복되는 사업은 조정해 나가면서 효율을 높이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간호협회에서 설득력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 값진 연구결과들을 제시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간호교육제도, 간호사 국가고시 등과 관련된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학회측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향련 대한간호학회장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학회는 한국 간호계를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인만큼 서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겠다"면서 "간호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