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장에 커피차를 지난 1월 6일 보내 제작진과 배우들을 응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SBS 월화드라마(오후 10시)로 전국 시청률 26.0%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환기시킨 명품 드라마로 호평 받으며 메디컬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드라마는 지방의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수간호사 오명심(진 경 분)은 사명감과 뚝심으로 소신과 의리를 지켜나가는 실력파다. 따뜻한 카리스마와 함께 입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 인물이다.
남자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은 주위를 배려하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훈남 캐릭터다.
천재 괴짜 의사이며, 거대하고 비정한 현실 앞에서 타협하지 않는 김사부(한석규 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혈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성장기를 그렸다.
대한간호협회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들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응원하고 싶어 커피차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커피차는 SBS일산제작센터 F세트장 앞에 설치됐다.
제작진은 드라마 기획의도를 통해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향수들, 바로 그런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그동안 `제빵왕 김탁구' 등의 히트작을 낸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고, 유인식·박수진 프로듀서가 연출한 작품이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