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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간호사 위한 `적응유연성' 훈련프로그램 개발
스트레스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역량 강화
기사입력 2017-01-17 오후 01:38:07

간호사들에게 적응유연성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적응유연성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미선 인천재능대 간호학과 교수의 연구논문 `간호사의 적응유연성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에서 제시됐다. 간호행정학회지 2016년 9월호에 게재됐다.

`적응유연성(resilience)'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적응을 증진시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을 말한다. 평정, 인내, 자기신뢰, 의미부여, 유일한 존재 등 5가지 영역 25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로 평가한다.

최미선 교수는 “선행연구에 따르면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적응유연성이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간호사들의 적응유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적응유연성 훈련프로그램은 국내외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연구자가 직접 구성했으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주 1회 120분씩, 총 4회 과정이다.

4∼5인 내외가 참여하는 워크숍 형식이다. 강의, 자기성찰, 실습, 그룹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시작(10분), 전개(100분), 종료(10분) 단계로 진행된다.

`시작 단계' 첫 주에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둘째 주부터는 안부 인사를 나누고, 각자에게 주어진 과제 수행에 대해 발표한다.

`전개 단계'에서는 적응유연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감사경험·평정경험·인내경험 나누기, 나에게 격려편지 쓰기, 나의 역량 성찰하기, 나의 강점 찾기 등의 활동을 한다. 웃음요법과 발반사요법 강의 및 실습을 한다.

`종료 단계'에서는 일주일 동안 수행할 과제가 주어진다. 과제는 매일 감사한 일 5가지 이상 찾아보기(1차시), 동료에게 하루 한 번 칭찬하기(2차시), 인내하는 방법 한 가지 정해 실천하기(3차시), 자신의 강점 떠올리며 스스로 칭찬하기(4차시) 등이다.

적응유연성 훈련프로그램을 경력 1∼10년차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효과를 확인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받은 간호사들의 적응유연성 점수와 긍정적 정서 점수가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각각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서도 유의하게 높았다.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실시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대조군에 비해서도 유의하게 낮았다.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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