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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시스템, 혈액안전사고 예방 기여
기사입력 2017-01-24 오후 01:04:51
DUR 시스템이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부적절한 헌혈 및 수혈을 방지해 혈액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손명세)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2014년 4월부터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헌혈금지약물 복용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적절한 혈액을 출고 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혈액수급과 수혈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헌혈금지 대상약물은 `아시트레틴'(건선치료제) 등 8개 성분이다. 심평원이 DUR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건수는 2014년 332만건, 2015년 475만건, 2016년 519만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부적절한 헌혈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혈액 출고 전 조회를 통해 부적절한 수혈을 예방한 건수는 지난해 총 7412건으로 부적절한 헌혈 예방이 6979건, 부적절한 혈액출고 예방이 433건이었다. 이는 DUR 시스템 활용 전인 2013년 1946건에 비해 3.8배 증가한 것이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