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23 오전 10:33:17

인천광역시간호사회(회장·최숙자)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체육축제 `한마음 공동체 올림픽'을 6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17일 인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백합·아카시아·장미·라일락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출전한 회원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회원간 정겨운 친목을 다졌다.

　올림픽에서는 3인4각, 공굴리기, 기마전, 피구, 포크댄스, 컨츄리 웨스턴댄스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병원별 장기자랑 시간에는 회원들이 노래, 춤, 에어로빅 등에서 맘껏 재능을 뽐냈다.

　으뜸상은 동인천 길병원이 차지했고 버금상은 지방공사 인천의료원과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특별상은 인천기독병원, 인기상은 부평세림병원과 가천의대 길병원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숙자 회장은 “올해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가 `간호사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건강한 가족을 위해'인 것처럼 가족이 붕괴되어 가는 이 때에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 가도록 회원 모두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복 인천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