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8:56:01

　대전시간호사회(회장·양승희)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한 초청강연회를 지난 22일 대전 한밭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사회변화와 간호사 역할' 주제강연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보건의료계도 의료장비가 현대화되고 새로운 의료기술이 등장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간호도 병원중심의 질병치료 개념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예방 및 건강증진으로, 나아가 삶의 질을 포함한 복지개념의 평생관리체계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간호사는 고도의 간호기술을 동반한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전문화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공주대 교수는 `지방자치시대와 여성유권자의 의식' 주제강연을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성부터 `여성은 정치적 무능력자'라는 편견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언제나 함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에 걸맞는 진정한 간호의 실천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