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00:35

전라남도간호사회(회장·이명숙)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강연회 및 한마음 대축제를 23일 목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 연자로 나선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의료환경의 변화와 간호전략' 주제강연에서 "앞으로 간호는 탈병원화돼 지역사회 중심, 복지중심의 평생 간호로 가게 될 것"이라며 "간호의 발전전략을 세울 때 문화, 정보산업, 생명윤리, 사회보호, 인구노령화, 빈부 격차, 사회평등, 세계화, 삶의 질, 건강증진, 리스크관리 등에 관해 충분히 고려하고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회원 한마음 대축제에서는 간호사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맘껏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10개팀에서 패션쇼,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수화 등을 준비해 공연했으며, 각자의 개인기를 뽐내는 장기자랑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흥을 돋웠다.

　이명숙 회장은 "회원들 서로가 친목과 유대의 끈으로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면서 "고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간호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