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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건강·질병정보 ‘온라인’ 통해 얻어
기사입력 2017-02-21 오후 05:49:21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이나 질병 관련 정보를 주로 온라인과 TV/라디오를 통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 실시한 ‘2017년 질병관리본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세 이상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건강이나 질병 관련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접하는지 물어본 결과 ‘온라인’이라는 응답이 71.0%(인터넷 보도 53.9%, 인터넷 커뮤니티 7.2%, SNS 9.1%,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라디오(61.0%), 의료기관(27.6%), 신문/잡지 등(11.5%), 주변 지인(9.2%), 홍보물(2.3%) 순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 조사결과 ‘알고 있다’(44.2%)는 응답은 절반 정도였으며, 이중 ‘신뢰한다’는 응답은 25.6%였다.
질병관리본부의 위기대응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카바이러스, 콜레라 등 국민들의 질병과 관련된 위기상황 대응 평가에서 ‘잘못한다’(64.0%)가 ‘잘한다’(34.0%)보다 2배 정도 더 높았다.
개선방향으로는 ‘국민 인식확대’(41.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감염병 및 질병 대응성 제고’(23.8%), ‘예방 기능 강화’(6.0%) 등이었다.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