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04:09

　경상남도노인간호봉사단(단장·정순자) 산하 동서·청하병원노인간호봉사단 1백여명은 최근 청아병원 8층 강당에서 마산시 중리지역 독거노인과 노인입원환자, 장애인 등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인 전원에게는 노인간호봉사단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카네이션과 선물이 전달됐으며 평소 틈틈이 연습한 부채춤과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마산시 내서농협 사물놀이패가 찬조출연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으며 비용은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중 일부와 청아병원과 마산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원한 협찬금이 사용됐다.

　한편, 동서·청하병원노인간호봉사단은 평소 마산시 중리지역 독거노인과 장애노인 35가구를 방문해 가사도움과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어버이날, 추석, 설에는 노인위안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마산시로부터 `제1회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