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제8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7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회는 2월 22∼23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전국의 간호사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7년 사업계획은 대한간호협회 제8차 장기사업계획(2017∼2019년)에 근간을 두고 마련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정리한다.
◇ 협회의 전문성 향상 및 조직체계 확립
산하단체 및 산하단체 외 간호분야 정책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호정책아카데미 소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신 회관 마련을 추진한다. 간호협회 중앙회와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 직무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임직원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간호교육 4년 일원화 백서, 의료법 개정 백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도록 및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회원관리 시스템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KNA연수원 운영 효율화에 힘쓰기로 했다.
◇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도간호사회 간호정책아카데미 개최를 지원하고, 간호사 정치 참여 확대 활동을 추진한다. 국회, 정부, 보건의료단체 등과의 정책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간호법 제정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전문간호사 등 간호 관련 법률 개정 활동을 추진한다. 간호 관련 수가 개선 활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 및 제도 개선 활동 등에 주력키로 했다. 간호 관련 법·제도 및 수가 개선 연구, 간호사 수급 개선 연구, 간호 현안 정책 연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제2기 한국 간호사 건강연구를 진행한다.
◇ 회원복지 확대 및 홍보체계 강화
보건복지부로 위탁받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운영에 힘쓰기로 했다. 회원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무료 법률 및 노무상담, 회원복지포인트 지급 활성화, 간호실무 앱 개발 및 운영 등에 매진키로 했다.
회원복지몰 `널스라이프'를 운영하고, 올해 신규 출시된 `하나 RNcard' 홍보 및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간호정책 관련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온라인 `KNA 뉴스레터'를 제작 발송하고, 언론 홍보활동 및 모니터링을 계속한다. KNA 대학생 활동가를 운영한다.
간호사신문을 매주 발간하고, 인터넷 / 모바일 간호신문을 운영한다. 간호문학상을 공모한다.
◇ 회원교육 내실화 및 전문성 강화
간호사 보수교육 질 관리 및 보수교육 실시기관 관리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KNA에듀센터 시스템을 개선한다. 순회 보수교육 프로그램, 특수분야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보수교육 프로그램, 간호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한다.
간호사 면허신고센터 시스템을 리뉴얼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대한간호학술상을 공모한다.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문제집 8종을 출판한다. 간호사 인터넷서점 'RNbook'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 건강한 간호조직문화 정립
윤리위원회를 운영한다.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원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조직문화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 통일시대 대비 간호체계 구축
통일시대 대비 간호 관련 활동을 추진한다. 통일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탈북 간호사 현황, 북한의 간호 업무 및 제도 등 통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통일시대 대비 간호체계 기초연구를 할 계획이다. 탈북민 건강 지원, 탈북 간호사 및 간호학생 지원 등 탈북민 지원체계 확립에 힘쓰기로 했다.
◇ 한국 간호역사 정립 및 국제적 위상 제고
간호역사 관련 자료 수집 및 복원 활동을 계속한다. 대한간호협회 100년사 발간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한국간호역사자료집II'를 발간할 예정이다.
KICN 간호리더십센터를 운영한다. 재외한인간호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계속한다. ICN Congress and CNR 2017 Spain에 참석한다.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및 아시아간호연맹 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정규숙·김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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