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에서 발간하는 `임상간호실무지침서' 5차 개정판이 나왔다.
임상간호실무지침서는 임상간호 전반에 걸친 간호행위에 대해 구체적인 수행방법을 알려주는 매뉴얼로,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간호행위를 실시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된다.
지침서는 △기본간호 △치료적 간호 △검사 시 간호 △감염관리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55개 간호행위가 수록돼 있다. 행위별로 목적, 준비물품, 수행방법, 고려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번 지침서 개정작업은 최신 근거와 변화된 임상환경을 반영해 진행됐다.
간호행위 전 손위생, 환자확인 등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에 대한 사항이 강화됐다. 간호행위와 처치도구 등에 대한 사진을 추가해 이해를 도왔다.
지침서에 수록된 간호행위는 다음과 같다.
△기본간호 = 기본 건강사정, 활력징후, 억제대 사용 시 간호, 열요법과 냉요법의 적용, 투약, 수혈간호, 정맥주사요법, 인공도뇨, 섭취량과 배설량, 영양, 임종환자간호, 낙상예방간호 등 18개 △치료적 간호 = 흡인 시 간호, 흉부물리요법, 산소요법, 심폐소생술, 욕창간호, 석고와 견인, 투석환자간호 등 17개 △검사 시 간호 = 천자, 생검,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촬영, 위장관투시조영술, 내시경검사, 핵의학검사, 심장특수검사 등 12개 △감염관리 = 병원감염관리, 병원직원의 감염관리, 무균술, 소독과 멸균관리,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격리 등 8개.
한편 임상간호실무지침서는 회원병원에 배포됐다. 병원간호사 홈페이지(khna.or.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값 1만8000원.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