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간호사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5월 11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회원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회의 지난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류말숙 울산시간호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시간호사회는 선배님들의 헌신 그리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에 힘입어 20년 동안 3800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들과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365일 환자 옆을 지켜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자질향상에 더욱 힘쓰며, 회원들을 위해 회관의 문을 항상 열어놓는 간호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송성찬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대독)은 축사에서 “울산시간호사회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울산시도 올해로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면서 “울산시의 보건의료발전은 간호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귀한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면서 “여러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환자들을 위해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울산시간호사회의 20년 역사가 담긴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간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정철주 동강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이정웅 유피피코리아 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자 초대 울산시간호사회장과 최귀윤 전 울산시간호사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앞서 제46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가 `간호사와 함께하는 음악이야기' 주제로 진행됐다. 이주은 피아니스트(창원대 교수)와 박준영 변검술사가 축하 연주와 공연을 했다.
이날 울산시간호사회는 간호대학생 배도인(울산대), 김수이(울산과학대), 박지혁(춘해보건대) 씨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