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9-26 오후 13:06:33

　임상간호사회(회장·이애주)는 태풍 루사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복지기금을 지원했다.
　
임상간호사회는 전국 31개 병원에 근무하는 피해 회원 104명을 대상으로 총 1550만원의 복지기금을 전했다.

　각 지역의 지회장 또는 피해를 입은 회원이 근무하는 병원 간호부서장을 통해 복지기금을 전달했으며, 피해가 큰 강원도와 경북지역은 이애주 회장이 직접 방문해 전했다. 지원금은 회원의 가옥 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정했으며 가옥완전붕괴 30만원, 가옥완전침수 20만원, 가옥일부침수 10만원으로 산정했다.

　이애주 회장은 "임상간호사회는 매년 복지기금을 꾸준히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돕는데 작은 정성을 나누고 있다"면서 "태풍 피해로 곤경에 처한 회원들이 전국의 동료들이 보내는 사랑과 격려에 힘을 얻어 빠른 시일내 안정을 되찾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상간호사회는 태풍 피해 상황을 계속 접수받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가 파악되는 회원들에게도 복지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