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0-04 오전 09:09:23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는 회원 4명에게 각 50만원씩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복지기금을 받은 회원은 암으로 투병중인 김선숙(연대 세브란스병원), 홍숙임(가대 성모병원), 나선영(서울아산병원) 간호사와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이진희(세란병원) 간호사 등이다.
　
홍경자 회장은 세란병원 이진희 간호사를 직접 만나 복지지금을 전달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이 일어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여러 동료들의 사랑과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또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 67명에게 총 720만원의 수재 위로금을 지급했다. 자신의 집이 침수된 회원 4명과 부모를 잃은 회원 1명에게 각 20만원씩, 친가 또는 본가에 피해를 입은 62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