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협의회(ICN)를 이끌어 나갈 새 회장으로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사진 왼쪽) 전 ICN 제3부회장이 당선됐다. 신임 제3부회장으로 신성례 대한간호협회 국제특별위원장(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 집행부위원장, 사진 오른쪽)이 선출됐다.
ICN은 대표자회의(CNR) 기간 중인 5월 26일 임원선거를 통해 제28대 회장과 세계 7지역을 대표하는 이사 13명을 선출했다. 임기는 4년이다. 대표자회의 이후 6월 1일 첫 이사회를 열어 이사 중에서 부회장 3명을 뽑았다.
제1부회장으로 파멜라 시프리아노 미국간호사협회장(Pamela Cipriano, 5지역), 제2부회장으로 템베카 과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간호협회 사무총장(Thembeka Gwagwa, 1지역), 제3부회장으로 신성례 대한간호협회 국제특별위원장(7지역)이 뽑혔다. 부회장 이외 이사 10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2지역(중동) = 파티마 알 리파이(Fatima Al Rifai, 아랍에미리트간호조산협의회 이사) 요아니스 레온쇼(Ioannis Leontiou, 사이프러스간호사조산사협회장)
◇ 3지역(북유럽 및 동구) = 카렌 비요로(Karen BjØoro, 노르웨이간호사협회 부회장) 브리지타 스켈라 -사빅(Brigita Skela-Savic, 슬로베니아 안젤라 보스킨 건강대학장)
◇ 4지역(중남유럽) = 로스비타 코흐(Roswitha Koch, 스위스공중보건학회 이사) 마리아 에울랄리아 후베(Maria Eulalia Juvé,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간호대학 교수)
◇ 5지역(북미 및 카리브) = 리사 리틀(Lisa Little, 전 캐나다간호협회 정책이사)
◇ 6지역(남아메리카) = 에리카 까바예로(Erika Caballero, 칠레간호사협회 국제담당부회장)
◇ 7지역(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 리안 -후아 후앙(Lian-Hua Huang, 전 타이완간호사협회장) 우 잉(Wu Ying, 중국간호협회 부사무총장).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ICN 임원으로 선출돼 영광스럽고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임원 후보로 추천하고 지원해주신 대한간호협회와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앞으로 ICN 이사국으로서 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됐다”며 “한국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 간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현재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로 몸담고 있으며, 대한간호협회 국제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이사를 지냈으며,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한편 임원 후보들은 ICN이 승인한 절차에 따라 선거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전 홍보활동으로 ICN 홈페이지에 후보의 홍보영상물을 올려 각국의 간호협회 대표들에게 알렸다. 대표자회의(CNR) 기간 중에는 회의장 복도에 마련된 후보별 홍보테이블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