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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페인 ICN] 나이팅게일국제재단 국제간호대상 시상
기사입력 2017-06-08 오전 11:06:14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 2017년 수상자로 여성폭력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온 낸시 글래스(Nancy Glass·미국) 간호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30일 열린 국제간호협의회(ICN) 나이팅게일국제재단(FNIF) 오찬에서 진행됐다.
국제간호대상은 간호 실무·교육·연구·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2년마다 시상한다.
재단에서는 아프리카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낸시 글래스 간호사는 여성건강 연구자이며, 공중보건 및 국제보건 전문가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 배우자에 의한 폭력, 젠더 기반 폭력에 대응하고 예방하는 데 주력해왔다. 배우자에 의한 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예방을 위한 근거기반 전략 수행을 이끌었다. 젠더(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저소득국가의 여성건강 및 사회경제적 여건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편 2001년 국제간호대상은 당시 김수지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 보급한 공로로 수상한 바 있다. 김수지 교수는 지난해 소천했으며, 시신을 기증해 귀감이 됐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