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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교육에 가상현실 도입
기사입력 2017-06-20 오후 04:16:58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하는 교육이 가능해졌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을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6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가상현실 체험과정 소개 및 장비 활용방법, 체험 시범, 근로자 체험, 안전대책 설명 순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연간 약 2만4000명의 근로자를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가상체험 콘텐츠는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위험이 큰 사고유형 중 가상현실 체험효과가 큰 크레인작업 사고, 로봇작업 사고, 떨어짐 사고 등 3종이다. 콘텐츠는 각각 4분 분량이다. 콘텐츠 개발은 안전보건공단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개발해 오는 7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가상현실 콘텐츠가 교육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교육방식도 효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