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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 가구 절반 가까이 60세 이상
여성 기대수명 85.2년 … 남성보다 6.2년 길어
기사입력 2017-07-04 오후 02:11:47

여성 인구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며, 여성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4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간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 추이 = 2017년 여성 인구는 2565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며, 총 인구 5144만6000명 중 49.9%를 차지했다. 남성 인구는 2579만명으로 여성보다 13만4000명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미만의 각 연령층에서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보다 많았다. 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더 많았다.

여성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22.1%로 가장 많았으며, 1990년대 9.5%에 비해 2.3배 정도 증가했다. 다음으로 40대가 16.5%, 50대가 16.3%였다. 남성 인구의 경우 60대 이상이 전체의 17.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40대가 17.0%, 50대가 16.4%였다.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0.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가 114.0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남성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추이에 따르면 성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는 2040년이면 성비가 99.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사망원인 = 2015년 인구 10만명당 여성 사망자 수는 492.1명으로 남성 사망자 수인 591명보다 99명 적었다.

여성의 사망원인 1위는 암(114.4명)이었다. 다음으로 심장질환(56.2명), 뇌혈관질환(49.7명), 폐렴(28.0명) 순이었다. 남성의 사망원인 1위는 암(187.3명), 심장질환(55.0명), 뇌혈관질환(46.3명), 자살(37.5명) 순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사망원인은 고혈압성질환(2.4배), 뇌혈관질환(1.1배) 순이었다.

△기대여명 = 2015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85.2년으로 남성(79.0년)보다 6.2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여성의 기대수명은 2005년 81.6년에서 2015년 85.2년으로 3.6년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기대수명은 2005년 74.9년에서 2015년 79.0년으로 4.1년 증가했다.

△출생아 수 및 출생성비 = 2016년 총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2100명(7.3%) 감소했다. 출생성비(여아 출생아 100명당 남아 출생아 수)는 105.0명으로 정상 출생성비(103∼107명)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7명으로 전년 대비 0.069명 감소했다.

△여성 1인 가구 = 2015년 우리나라 총 1인 가구는 520만3000가구이며, 이 중 여성 1인 가구는 261만가구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여성 1인 가구는 5년 전인 2010년 221만8000가구에서 2015년 261만가구로 17.7% 증가했다. 1인 가구는 남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전체의 43.2%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20대(15.4%), 50대(15.3%)순이었다. 반면 남성 1인 가구는 20세 이상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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